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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8

EBS 통찰 15: 자연과 인간의 통합적 이해 - 과학 공부와 인문학 공부 출연자:장회익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명예교수, 루이지애나대학교 대학원 물리학 박사)김인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자연과 인간의 통합적 이해는 가능한가? 인간과 자연 모든 것을 통합해서 논의할 수 있을까? 자연의 법칙을 탐구하는 학문, 자연과학인류의 모든 사상의 기초를 탐구하는 학문, 인문학자연과 인간의 통합적 이해를 위한 첫걸음은 무엇일까?김) 자연과 인간의 통합적 이해를 생각해보면 영국의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1770-1850)가 쓴 서시(The Prelude)가 떠오른다. 이 시의 앞부분에 보면 흑인아이가 뛰어간다. 이 소년은 한 손에는 조개껍질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있다. 이 소년은 지금 세상을 멸망시킬 홍수가 오는데, 인류의 보물 두 개를 묻으러 가는 중이다. 책은 유클리드.. 2016. 12. 13.
EBS 통찰 14: 과학이 곧 철학이다. 출연자:최진석 교수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베이징대학교 대학원 도가철학 박사, 건명원 원장)김대식 교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교수, 독일 막스 플랑크 뇌과학연구소 뇌과학 박사, MIT Post Doc)김대식 교수 이야기:현대 과학의 탄생지는 그리스이다. 그리스에서는 과학과 철학이 하나였다. 파르메니데스(Parmenides)는 고대 철학자이며 '존재론'에 영향을 미쳤다. '이 세상은 하나다', '존재는 존재다', '존재는 하나다'등의 말을 남겼다. 존재하는 것만 있으며, 존재한다는 것은 이성의 대상으로서 사고할 수 있는 존재와 사고를 동일시하는 입장을 가진다고 이야기하였다. 파르메니데스는 하나와 여러 개 (The One and The Many)라는 책을 남겼다. 이 책은 세상은 단 하나이기 때문.. 2016. 11. 23.
EBS 통찰 11: 왜 인문적 시선인가? 출연자:최진석 교수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베이징대학교 대학원 도가철학 박사, 건명원 원장)김대식 교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교수, 독일 막스 플랑크 뇌과학연구소 뇌과학 박사, MIT Post Doc)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낸 대한민국, 침체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에는 지금 무엇이 필요한가?최진석 교수의 이야기:지금 우리 사회는 인문적 통찰이 필요한 시대로 진입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인문학이 더욱더 많이 다뤄지게 되는 것이다. 인문적 시선의 요건은 창의력, 주도권, 전략적 움직임. 이 모든 요소들은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다.선진국은 선진한다는 것이다. 선진은 앞서가는 능력을 뜻한다. 앞서나가는 능력을 가져야만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능력을 선도력이라고 한다. 선도력이란 앞서.. 2016. 11. 18.
EBS 통찰 07: 고전, 인간을 말하다. [일리야스 1편] 문명의 발생지 그리스는 세계 역사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이다.그리스에선 서양 최초의 문학작품이자, 서양 정신의 기초를 다졌다고 여겨지는 일리아스와 오디세이를 호메로스가 만들었다.출연자: 이태수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 오디세이아강대진 교수(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겸임교수) - 일리아스강대진 교수가 일리아스부터 다룬다.영웅들의 전장에서 싹튼 운명의 서사시 일리아스: 아킬레우스의 분노에서 시작된 전쟁과 평화, 신들과 인간의 전쟁을 이야기한다.“헥토르여! 그대는 파트로클로스의 무구를 벗겼을 때, 무사하리라 믿고, 멀리 떨어져 있는 나는 염두에도 없었겠지.”…“어리석도다!”…“죽어라! 내 죽음의 운명은 제우스와 다른 불사신들께서 이루기를 원하시는 때에 언제든 받아들이겠다!”강대진 교수.. 2016. 10. 16.
EBS 통찰 06: 알파벳과 문명 EBS 통찰 6: 알파벳과 문명 출연자: 배철현 교수(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김개천 교수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교수) 문자는 지배층의 통치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알파벳의 등장으로 인해서 문자는 의사 소통 방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알파벳 문자의 가치와 영향력에 대해서 알아본다. 배철현 교수 이야기: 기원전 3300년경 문자가 등장하면서 소통이 시작이 되었으며, 그전에는 말, 이야기로 전해지던 구전들이 기록되고 널리 퍼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길가메시 서사시는 구전 신화의 아주 대표적인 예이다.그렇다면 특권층만이 사용했던 문자가 어떻게 널리 퍼질 수 있었을까? 그 원인은 알파벳의 탄생에 있다. 알파벳은 기원전 1800년경에 만들어졌다. 이 알파벳이라는 문자는 어떻.. 2016. 10. 1.
EBS 통찰 04: 동굴과 열정 그리고 자기 성찰 (2) 출연자:배철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신수진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연구소 연구 교수)배철현 교수 이야기:지난 시간에 이어서 동굴의 상징성에 대해서 다룬것이다.‘동굴’은 일상과 구별된 공간을 나타내며, 일상과 구별된 공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경계’에 서 있어야한다.경계는 라틴어 Limen에서 파생되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 그곳이 경계다. 영어의 창의성(Liminality)은 이 경계에 있을 때 얻어지는 것이다. 이를 굳이 한자에서 찾다면 ‘현관’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현관(玄關)의 현(玄)자는 검을 현이 아니라 가물 현이다. 가물가물하다 할때의 ‘현’자이다. 불교사상에서 극락과 현세의 사이의 공간을 ‘현관(玄關)’이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경계는 강, 동굴, 사막 등 다양한 형태.. 2016. 9. 26.
EBS 통찰 03: 동굴과 열정 그리고 자기 성찰 (1) 출연자:배철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신수진 (연세대학교 인지과학 연구소 연구 교수)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깊은 생각과 통찰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이뤄냈다. 배철현 교수는 진정한 자아 성찰을 통해 자신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는 ‘당신은 자신만의 동굴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통찰 (洞察)의 한자어의 ‘동’ 자는 동네: 우물을 공유한 공동체를 의미하고 또한 동굴을 의미하는 동자와 같다. 이는 동굴처럼 그윽하고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발견한다는 뜻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배교수는 2014년에 개봉한 ‘버드맨’을 언급하며 퇴물이 된 연극배우가 새로운 재기를 노리는 극 중 설정의 하나인 연극 배우의 분장실에 걸려있는 격언 “당신이 보는.. 2016. 9. 24.
EBS 통찰 01: 생태학과 경제학의 만남. 거품에 대한 색(色)다른 시선. EBS 통찰 01: 생태학과 경제학의 만남. 거품에 대한 색(色)다른 시선.최정규 교수(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최재천 교수. (국립생태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서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행동 생태학과 행동 경제학의 만남으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 제1장 통섭: 지식과 사회를 말한다. 최재천 교수는 ‘통섭’에 대해서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재천 교수는 자연 과학자로서 ‘거품’을 예찬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그는 그 동안 경제학자와 대담하길 바래왔다. 최재천 교수는 자연속에서는 ‘거품’이라는 개념이 생존과 관계되어 있는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자연 선택(Natural Selection)의 매커니즘을 .. 2016.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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