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Doing/읽고 남김54

獨笑[독소] 혼자 웃는 이유 by 다산 정약용 獨笑[독소 - 혼자 웃는 이유]丁若鏞(정약용) 양식 있는 집은 먹을 사람이 없고 有粟無人食[유속무인식] 자식이 많으면 굶주림이 걱정이네 多男必患飢[다남필환기] 높은 벼슬아치는 모두가 어리석고 達官必憃愚[달관필창우] 재주 있는 사람은 쓰일 길이 없네 才者無所施[재자무소시] 모든 복을 두루 갖춘 집은 드물고 家室少完福[가실소완복] 지극한 도리는 언제나 쇠퇴하누나 至道常陵遲[지도상능지] 아비가 아끼면 자식놈이 탕진하고 翁嗇子每蕩[옹색자매탕] 처가 슬기로우면 사내가 어리석네 婦慧郞必癡[부혜랑필치] 달이 차면 번번이 구름 껴 가리고 月滿頻値雲[월만빈치운] 꽃이 피면 바람 불어 망쳐 버리네 花開風誤之[화개풍오지] 천지만물 세상만사가 이와 같아서 物物盡如此[물물진여차] 혼자 웃으나 까닭을 아는 이 없네 獨笑無人知[독.. 2017. 10. 29.
나를 품은 하늘과 땅 / 조셉 바랏트 코넬 박사(Joseph B. Cornell) 조셉 바랏트 코넬 박사님의 최근 저서인 "The Sky and Earth Touched Me"가 한국어판으로 출판되었다. 자연놀이, 자연교육의 선구자이신 코넬 박사님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Joseph Bharat Cornell is a nature educator in the United States. He was given the Indian name Bharat by his yoga teacher Swāmī Kriyānanda Giri.[citation needed] He wrote the book Sharing Nature with Children in the early 1970s to promote outdoor learning. His book had a large influence on ed.. 2017. 9. 6.
멀리서 빈다 / 나태주 그녀가 보낸 메세지에 있었다.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가다 맨 마지막줄에 '쿵-'했다. 감사하자. 사랑하자. 추억하자. 2017. 9. 1.
독일인의 사랑 / 막스 뮐러 저자 - 막스 뮐러 (Friedrich Max Müller) 독일 출신의 영국 언어학자.종교학자.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산스크리트를 배우고, 파리의 뷔르뉘프 밑에서 [베다]를 연구 하였다. 그 후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문학, 언어학 등을 강의하였고, 70년 런던의 왕립협회에서 행한 강연 중에 '종교학'이란 표현을 사용하여 일체의 종교를 객관적, 과학적으로 비교 연구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 후 뮐러는 일반에게 근대 종교학의 시조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의 종교학은 주로 신화 등 역사상의 종교사상을 자료로 하고, 비교언어학의 방법을 본보기로 하여 종교의 기원과 계보 확립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는 또 동양 여러 종교의 성전을 동료의 협력을 얻어 영역하였고, [동방성전]을 편집한 것을 비롯하여, [.. 2017. 8. 22.
엄마라서 그렇단다 / 채정미 코레일에서는 정기적으로 지하철 시 공모전을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그리고 내가 지하철을 기다리며 읽은 시 중에서 단연코 이 시가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가면, 자연스레 시인이 그려내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다.양 손 가득 장바구니를 든 채, 문간에 서 있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2017. 4. 5.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by David Baldacci 주인공 에이머스 데커는 빌링턴이라는 작은 마을의 형사이다. 데커는 고향에서 소위 '개천에서 난 용'으로 여겨졌다. 작은 촌 출신으로 미국 미식축구 협회의 선수자리에 까지 올라갔으나 별볼일 없는 실력으로, 불운의 사고로 형사로 전직했다. 불운의 사고로 인해 데커는 남들이 너무나도 부러워하는 엄청난 기억력의 소유자(과잉기억증후군)가 된다. 보고 들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이 축복은 돌연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와 딸, 그리고 처남이 끔찍하게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 데커에게 도저히 깰 수 없는 악몽을 선물한다.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위한 에이머스 데커의 여정을 데이비드 발다치의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번역가 황소연의 유려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사건의 실마리는 어디에 있는가? 에이머스 데커는 자신.. 2016. 12. 28.
목돈 사회 / 정우성 저자는 한국 사회에 도입된 자본주의를 '목돈자본주의'라고 정의한다. 이 '목돈'의 존재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바로 이 '목돈'을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상태의 차이가 큰 사회적 병폐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목돈자본주의'에 있는 한국 사람들은 돈, 그 자체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돈의 크기에 좌절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목돈자본주의가' 한국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생각할 여유와 결심하는 마음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심지어는 "행복추구권을 '경제적으로'겁탈해버린다."고 표현했다. 나아가 '목돈'의 폐해는 스펙쌓기, 엄청난 교육열, 부동산 등의 광적인 투기로 변했다. 특히, 저자는 교육의 목표는 노동 현장에 투입될 인간 부품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시민을 양성하는 것.. 2016. 12. 1.
Discorsi sopra la prima deca di Tito Livio (로마사 논고 / 마키아벨리) 로마사 논고(Discourses on Livy, 이탈리아어: Discorsi sopra la prima deca di Tito Livio, Discourses on the First Ten Books of Titus Livy)는 16세기 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 마키아벨리가 정치역사에 대해 집필한 저서로, 원제는 《티투스 리비우스의 처음 10권에 대한 논고(論考, 원제: Dicorsi sopra la prima deca di Tito Livio)》인데 이를 줄여서 '로마사 논고'라고 부르고 있다.마키아벨리는 1513년부터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에서 《군주론》을 발표하면서 1517년에 모두 완성시켰다.이 저작은 고대 로마의 역사가 티투스 리비우스가 지은 《로마 건국사》(총 140권) 가운데 1.. 2016. 9. 14.
Man and Nature *Nature by Ralph Waldo Emerson인간은 땅을 사고 팔지만, 그 view는 누구에게 속해있는가?인간의 이기심, 인간은 진정하게 자연을 소유할 수 없다. "자연은 누구에게도 소유되지 못한다." *Give me the Splendid Silent Sun by Walt whitman 이 시는 자연을 사랑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 창조한 것에 대한 유혹을 다루고 있다.아름다운 불빛과 하늘까지 솟은 마천루들... 미국 서부는 그랜드케년을 통해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인간이 개척한 지상낙원인 라스베가스를 바라보며 인간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Hook by Walter Van Tilburg Clark직접 읽어보길 권한다. 2016. 9. 8.
Fate and Freewill 당신의 인생은.. 운명인가? 아니면 연속된 당신의 선택의 결과물인가?감히 누가 알 수 있을까? *Mr. Flood's Party by Edwin Arlington Robinson.읽으면서 힘이 빠질 수 밖에없는 시다.화자는 늙은 Mr.flood.... 술을 마시며, 언덕위 하나의 버려진 유적지(?)로 향하고있다..크윽! 그의 친구들은 모두 다 늙어 죽었으며... 그는 외롭다. 자기를 반겨주던 마을은 이제 자신과 같은 늙은이들은 쳐다도 안보는 곳으로 변해있다.Where strangers would have shut the many doors That many friends had opened long ago (Robinson, Edwin Arlington, Mr.Flood's Party: 55-56)슬픔이.. 2016. 9.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