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쇼가쿠칸만화상1 개를 기르다 - 다니구치 지로 지음 / 박숙경 옮김 '신들의 봉우리'를 읽은 후에 '개를 기르다.'를 다시 사보았다. 옛날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눈에 띄어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작가 자신이 15년 동안 길러온 강아지를 생각하며 그린 만화책이다.책 뒤의 에필로그에 보면, 자기의 강아지가 노쇠하여 죽음을 맞이하였는데 그림을 그리는 도중에 자꾸만 강아지가 생각나 힘들었다고 하는 부분에서 글썽이는 눈물을 머금은 작가의 얼굴이 떠올랐다.강아지와 함께한 자신의 기억을 되더듬으며 그린 작품이기에 포근함으로 가득차있다.[약속의 땅] 단편에서는 히말라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이 신들의 봉우리를 그리는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싶다. 소개, 등으로 최근 국내에서 서서히 팬층을 만들어가는 다니구치 지로의 단편이 실린 작품집이다. 여전히 특유의 단정한 흑백선, 문.. 2018. 12.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