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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2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정말 정말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봤다. 연극의 제목은 '앙리할아버지와 나'.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의 작품이라고 한다. Cast는 다음과 같았다. 앙리할아버지 역: 이순재 할아버지 콘스탄스 역: 채수빈 폴 역: 조달환 발레리 역: 김은희 였다. 콘스탄스(채수빈)의 훌륭한 피아노 연주에 놀랐다. 뭔가 코믹스러우면서도 잔잔함이 묻어져나와 마음이 푸근해졌다. 연극이 던지는 메세지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거야!"라고 읽혔다. S석을 예매하였고 자리당 가격은 44,000원이다. S석은 지하4층 뒷자리와 지하3층 앞자리에 포진해있다. 사진에 찍힌 난간 때문에 시야가 답답할거 같았는데, 시작과 함께 "윙~"소리를 내면서 밑으로 내려간다. 연극을 마치고 나면 배우들의 짤막한 인사타임이 이어진다. 이 때가 바로 .. 2019. 5. 7.
룸넘버 13 내가 맨 처음 연극을 봤던 나이가 13살이었다. 어머니와 함께 '지하철 1호선'을 보고서 라이브 세션으로 진행되는 음악과 연기에 도취되어 용돈을 받으면 혼자서 연극을 보곤 했다. 10년 전에 본 연극을 다시 보고 있는 요즈음 나는 다시금 새로운 기분을 느낀다. 조그마한 소극장에서 숨죽인 관객들과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는 배우들을 바라보며 "어쩜 저리 열정적일까?" 라는 감탄의 의문사가 새록새록 떠오른다.룸넘버 13은 '라이어'의 작가인 Ray Cooney가 쓴 작품이다. 이 극은 영국의 권위있는 로렌스 올리비에 시상식에서 베스트 코미디상을 수상한 과거의 전력을 볼 때, 뻥터지는 웃음이 극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다."국회의원 리차드는 야당총재비서 제인과 바람이 나버렸다. 둘은 호텔 .. 201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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