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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읽고 남김

독일인의 사랑 / 막스 뮐러

by 그냥그렇듯이 2017.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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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인스타그램

 <Google Books, https://g.co/kgs/o15WLC>


저자 - 막스 뮐러 (Friedrich Max Müller)
독일 출신의 영국 언어학자.종교학자.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산스크리트를 배우고, 파리의 뷔르뉘프 밑에서 [베다]를 연구 하였다. 그 후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문학, 언어학 등을 강의하였고, 70년 런던의 왕립협회에서 행한 강연 중에 '종교학'이란 표현을 사용하여 일체의 종교를 객관적, 과학적으로 비교 연구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 후 뮐러는 일반에게 근대 종교학의 시조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의 종교학은 주로 신화 등 역사상의 종교사상을 자료로 하고, 비교언어학의 방법을 본보기로 하여 종교의 기원과 계보 확립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는 또 동양 여러 종교의 성전을 동료의 협력을 얻어 영역하였고, [동방성전]을 편집한 것을 비롯하여, [인도 6파 철학], [언어학 강의], [종교의 기원과 생성] 등의 저서를 남겼다. [독일인의 사랑]은 그의 유일한 문학 작품이다

<Memories: A Story of German Love by Friedrich Max Müller>


막스 뮐러는 살면서 소설을 단 한편밖에 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단 한편의 소설이 바로 '독일인의 사랑'이다.


총 일곱번의 회상을 통해 '나'는

삶의 모호한 시작과 '남'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이러한 인식을 파괴하며 강렬한 자취를 남긴 '마리아'와의 교감을 통해

그녀를 사랑하게된 과정을 이야기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집었지만

결말에 다다르고 책을 덮는 순간

연애, 직장, 학교

한국 사회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인간 관계에 지쳐 넌더리를 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유하고 싶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더 이상 '남'이 아니게 되는 것이다.

사랑에 이유는 없다.


가장 고귀하고 선한 것을 사랑하는데

어떠한 이유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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