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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평범한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은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에 오염된 약수물을 마시고 이상한 변화를 감지한다.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염력이 생긴것이다. 한편, ‘민사장’(김민재)과 ‘홍상무’(정유미)에 의해 철거압박을 받고있는 청년 사장 ‘루미’(심은경)와 시장 이웃들은 힘겨운 나날을 살아가고 있다. 10년전 친구 보증 잘못서서 부인과 딸 루미를 버리고 도망친 석헌은 이제 이 새로운 능력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감상평>
영화는 그저그랬다. 오랜만에 주성치의 '소림 축구'의 한국 속편을 본 느낌이랄까? 유승룡의 깨알같은 코믹 연기가 영화의 7할 이상을 차지했으며, 암을 유발하는 전형적인 무책임한 아버지의 꼰대질과 비겁함에 대한 연기는 현실을 120% 반영했다고 느꼈다. 홍상무를 연기한 정유미는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의 역할을 철저하게 잘 수행했는데, 베테랑의 유아인이 보여준 '어..어의가 없네..?!'에 이어 초일류 갑질의 결정판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게임의 법칙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약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영화 속 류성룡처럼 '하늘이 내려준 기회'에 기댈 뿐이다.
<재미있던 장면>
1.유승룡의 차력쇼
2.유승룡의 차력쇼
3.유승룡의 차력쇼
"진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기도록 태어난 사람들이라구요!
에네르기파? 그거 아니에요.
대한민국, 국가 그 자체가 능력인 사람들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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