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oing/보고 남김

Infiltrator by Brad Furman

by 그냥그렇듯이 2016. 10. 23.
반응형

파블로 에스코바 (Pablo Escobar)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다.

세계를 주물르던 멕시코 카르텔의 황태자로서 1970년대쯤에 세계 부호들과 맘먹는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정부 요인 암살은 물론이고 비행기, 잠수함 등을 이용해서 멕시코 국경지역에 맞닿은 미국지역뿐만 아니라

플로리다 주에도 멕시코산 마약을 갖다 팔았다. 그리고 이 어둠의 왕자는 마약으로 판 돈을 합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돈 세탁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파블로 에스코바가 번 검은 돈들을 세탁하는 것을 막기위해 U.S Custom이 벌인

실제 잠입수사를 뼈대로하여 만들어졌다. 이 영화의 핵심 주인공은 Robert Mazur라는 U.S Custom의 특수요원이다. 이 역할은 'Breaking Bad'에서

평범한 화학교사에서 마약상으로 변신한 브라이언 크렌스톤(Bryan Cranston)이 맡았다. 아마, 감독은 브레이킹 베드에서 가정을 지키려는 따뜻한 화학교사와

완전히 미쳐버린 마초 갱스터의 두 얼굴을 확실히 보여준 브라이언의 연기가 Robert Mazur가 가진 따뜻한 가정적인 면모와

특수작전으로 인해 강직함을 보여주는 면모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믿은 것 같다. 

영화내내 갈등하는 Robert 모습속에서 정말 특수요원의 삶이 얼마나 고단할지 생각이들었다.

007은 여자가 자주바뀌며 가족을 가지지않았지만, 가정을 가진 특수요원이라... 뭔가 확실한 단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간 중간 추악한 거대 자본들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그리고 영화 맨 마지막 장면에 출연자들의 근황을 설명하는데

Robert Mazur과 나머지 영화의 주요 인물들의 실제모습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시카리오(Sicario)' 같은 잠입액션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럭저럭 재밌는 영화다.


'악에 맞서려면 더 큰 악으로 싸워야한다.'


<파블로 에스코바>

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B%B8%94%EB%A1%9C_%EC%97%90%EC%8A%A4%EC%BD%94%EB%B0%94%EB%A5%B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