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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2

화투 비광(光) 속 숨은 이야기 화투 비광(光) 그림은 상단의 검은 버드나무의 가지, 가운데 파란 냇물, 왼쪽 하단의 노란 개구리, 그리고 한 가운데 우산을 쓴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사람은 일본의 유명한 학자이자 서예가인 오노노미치카제(小野道風)이다. 이 그림속에는 숨은 이야기가 있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오노노미치카제가 냇가를 거닐다가 개구리 한 마리가 비가 와 불어난 물에 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 온 힘을 다해 점프를 하고있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버드나무의 가지가 개구리의 점프보다 높아 아무리 애를 써도 잡히지 않았다.이런 개구리를 보고 미치카제는 코웃음을 쳤다. '어리석은 개구리 같으니라고. 노력할 걸 노력해야지….' 그 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쳐 버드나무 가지가 휙 하고 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휘.. 2018. 1. 15.
동해의전설 추암촛대바위 잔잔한 추암해변과 추암촛대바위 서늘한 바람이불고옆구리가 시릴지도 모르지만어느새 가을이 왔다. 모두에게 안부의 인사를 전하자!---촛대바위의 전설* 촛대바위의 전설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는데, 그 어부에게는 정실이 있었다고 한다. 그 정실이 얼굴이 밉상이었는지, 마음이 고약하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부는 첩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첩이 천하일색이라, 정실의 시기를 사고 말았고, 밥만 먹으면 처첩이 서로 아웅다웅 싸우는데, 종래는 하늘도 그 꼴을 보지 못하고, 그 두 여인을 데리고 갔단다. 그러자 홀로 남은 어부는 하늘로 가버린 두 여인을 그리며 그 바닷가 그 자리에 하염없이 서 있다가 망부석처럼 바위가 되었는데, 그 바위가 지금의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지금의 촛대바위 자리에 원래는 돌기둥이 세 개.. 2017.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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