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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보고 남김

아논(Anon) by Andrew Nicole

by 그냥그렇듯이 2018.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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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사생활도 비밀도 없는 근미래. 모두의 삶이 추적 가능하며 당국에 보고되는 더없이 투명한 사회. 범죄도 거의 사라진 이곳에서 연쇄살인이 발생한다. 모든 실마리는 익명의 여자 '아논'을 가리키지만, 기록상 존재하지도, 경찰에게 보이지도 않는 그녀. 형사 살 프리랜드는 직감한다. 익명성이 금지된 곳에서 비밀을 지우는 것이 업인 그녀의 존재는 더 큰 범죄의 시작일 뿐임을. 살과 아논의 숨 가쁜 접전이 시작된다.

<감상평>

신규 콘텐츠가 등록됐다는 알람을 받고 오랜만에 접속했다 결국 봐버렸다... 넷플릭스의 승리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Sci-Fi에 많이 등장한다. 오타쿠일까?? ㅋㅋㅋ 이 영화는 공각기동대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감독은 AI와  IoT를 통한 초연결 사회로의 진입을 앞둔 우리들에게 메세지를 던지고자 한 것 같다. 모든 것이 연결된 사회는 과연 좋은 사회일까? 시스템이 무너지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영화 제목이 '아논'인데 사실은 '익명'을 뜻하는 영어단어 Anonymous의 Anon을 따온거다. 제목을 차라리 '익명의 여자'라고 지어버렸으면 뭔가 더 영화의 주제와 잘 맞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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