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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읽고 남김

Fate and Freewill

by 그냥그렇듯이 201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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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은.. 운명인가? 아니면 연속된 당신의 선택의 결과물인가?

감히 누가 알 수 있을까?


*Mr. Flood's Party by Edwin Arlington Robinson.

읽으면서 힘이 빠질 수 밖에없는 시다.

화자는 늙은 Mr.flood.... 술을 마시며, 언덕위 하나의 버려진 유적지(?)로 향하고있다..

크윽! 그의 친구들은 모두 다 늙어 죽었으며... 그는 외롭다. 자기를 반겨주던 마을은 이제 자신과 같은 늙은이들은 쳐다도 안보는 곳으로 변해있다.

Where strangers would have shut the many doors 

That many friends had opened long ago (Robinson, Edwin Arlington, Mr.Flood's Party: 55-56)

슬픔이 묻어나온다. 늦가을... 가을하면 많이 쓰이는 알레고리는 바로 '죽음'이다.

 

이제 Mr.flood는 죽음을 받아들여야한다.. 자기의 운명.. 친구들이 있는 그 곳. 마지막 희망도 이젠 꺼져버렸다. 그리고 운명을 받아들이는 순간, 이 모든 절망감은 사라졌다.

 

*Death of a Tsotsi by Alan Paton

직접 읽기를 권한다.

한 툿지 소년의 죽음!! 그 소년은 외도의 길로 나갔으나 정신차리고 자신의 약혼자와 어머니의 뜻에 부합하기위해 반듯한 삶을 살려한다. 하지만 결국 나머지 아프리카 조폭들에게 살해 당한다. 조직을 배신하고 떠났다는 이유때문에..

 

*An Irish Airman Foresees His Death by William Butler Yeats

1차 세계대전!! 아일랜드의 한 전투비행기 파일럿!! 그는 조국을 위해서도, 정의를 위해서도 싸우는 것이아니다. 단지 그의 Free will to fly in the sky!!! 그는 자신이 언젠가는 죽을 것을 알고, 이왕 죽음을 맞이할 거면, 구름속에서 맞이하길 원하는 것이다.. (다시금 생각하니 영화 'Top Gun'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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