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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듣고 남김

홀로 - 김나영

by 그냥그렇듯이 2018.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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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떴을 때 텅 빈 방안에 나 홀로

니 빈자리 거닐면서 많은 생각들에 잠겨

지워질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우리

헤어날 수 없는 나와 멀어져만 가는 너를 바라봐

누군가 한 말 처럼 언젠가 만날 거라

그렇게 우린 헤어진 거야

집에 오는 길을 홀로

텅 빈 방 침대에 홀로

너와의 기억에 홀로

나 홀로 무뎌질 가슴 안고 추억 속에 살아 홀로

방안에서 깨면 홀로

늘 있던 니가 없어 익숙해지겠지 나 홀로

그 때를 기억하니

너와 내가 우리란 말로

함께 할 수 있었던 그 날의 사랑들을

잠시 맞잡았던 두 손

차마 놀 수 없어 붙잡았던 우리라 해도 그립고 그리워 

그저 바라만 봐야 했어

누군가 한 말 처럼 언젠가 만날 거라

그렇게 우린 헤어진 거야

집에 오는 길을 홀로

텅 빈 방 침대에 홀로

너와의 기억에 홀로

나 홀로 무뎌질 가슴 안고 추억 속에 살아 홀로

방안에서 깨면 홀로

늘 있던 니가 없어 익숙해지겠지 나 홀로

지난 시간들이 그리워 힘든 건지

내 손길만을 기다린 건지

다른 누군갈 만날 내 모습 바란 건지

그저 날 사랑한다 말해줘

집에 오는 길을 홀로

텅 빈 방 침대에 홀로

너와의 기억에 홀로

나 홀로 무뎌질 가슴 안고 살아

보고 싶어 매일 널 그리며 살아

다시 아파한다 해도 내게 손 내밀어

그저 날 사랑한다고 말해줘

이제 더 이상 잊혀질 그 날처럼

처음 날 만나서 설레었던

그 날 그 때로 다시 돌아와

나 하나만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말했던

그 때의 우리로 돌아갈래

집에 오는 길을 홀로

텅 빈 방 침대에 홀로

너와의 기억에 홀로

나 홀로 무뎌질 가슴 안고 추억 속에 살아 홀로

방안에서 깨면 홀로

늘 있던 니가 없어 익숙해지겠지 나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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