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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ng/되새김

천작과 인작

by 그냥그렇듯이 2017.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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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曰

有天爵者 有人爵者

仁義忠信樂善不倦 此 天爵也

公卿大夫 此 人爵也 ​

古之人 修其天爵而人爵從之

今之人 修其天爵 以要人爵

旣得人爵而棄其天爵

則惑之甚者也 終亦必亡而已矣 ​


맹자왈,

유천작자 유인작자

인의충신락선불권 차 천작야

공경대부 차 인작야 ​

고지인 수기천작이인작종지

금지인 수기천작 이요인작

기득인작이기기천작

즉혹지심자야 종역필망이이의

맹자가 말하길, 하늘이 주는 벼슬(천작)이 있고, 사람이 주는 벼슬(인작)이 있다.

인•의•충•신과 선(善)을 즐기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하늘이 주는 벼슬이고,

공•경•대부는 사람이 주는 벼슬이다.

옛사람들은 하늘이 주는 벼슬을 닦음에 사람이 주는 벼슬이 따라 왔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하늘이 주는 벼슬을 닦아서 사람이 주는 벼슬을 구하고,

이미 사람이 주는 벼슬을 얻게되면 하늘이 주는 벼슬을 버리니,

이는 미혹됨이 심하기 때문이다.

결국은 반드시 망하게 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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