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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Made by Doug Liman

by 그냥그렇듯이 2017.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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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도 법도 그 누구의 편도 아닌 그의 미친 비행이 시작된다.

<줄거리>
고객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는 것 외에 그 어떤 즐거움도 없던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톰 크루즈),
어느 날 배리를 찾아온 CIA 요원 ‘몬티 쉐퍼’(도널 글리슨)에 의해 그의 삶은 180도 뒤바뀌기 시작한다.

CIA와 손을 잡고 남미 국가로 무기 밀반출을 돕기 시작한 배리는 CIA와 남미 마약 카르텔의 배달부로 거액의 돈다발을 거머쥐게 된다.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그의 인생은 어떻게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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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미친놈들은 많다. 주인공인 배리는 TWA항공의 유능한 기장이다. 비행시작 전 콕피트에 앉아 안전 수칙을 챙기는 일은 따분함일 뿐이다.
미국과 소련이 대립하던 냉전시절, 두 나라는 앞다투어 남미의 나라들을 비밀리에 지원하고 있었고
이러한 정치적 혼란기를 겪는 남미는 무기&마약밀매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카르텔이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베리는 CIA와 카르텔의 배달부로 전쟁물자를 남미로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수입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다.
영화 중간에 그가 가진 현찰의 수를 되짚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략 어림잡아 1,000만불이 넘었다.

푸른 하늘을 마음껏 달리는 비행기의 모습은 베리가 느낀 자유와 끝없는 욕망을 보여주지만
마지막에 울려퍼진 총성은 '인실ㅈ'의 모습을 확연히 보여준다.


"My name is Barry Seal. Some of this shit really happened. It really did."


-볼만한 장면-
1. 콜럼비아 카르텔 3인방을 만나는 장면
2. 처남을 해결해주는 친절한(?) 두목
3. DEA를 따돌리는 베리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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