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oing/보고 남김

iBOY by Adam Randall

by 그냥그렇듯이 2017. 2. 11.
반응형

요즘 넷플릭스는 자체 콘텐츠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최근 나의 주목을 끈 작품은 바로 iBOY이다. Sci-Fi와 범죄스럴러 형태의 영화물답게 새로운 시도(?)를 기대하였으나 전반적인 영화의 흐름은 게임 Watch Dogs에 착안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인공 톰(Bill Milner)은 같은 반 여학생 루시(Maisie Williams)를 좋아하는 사춘기 고등학생이다. '소소한 로맨스가 흐르려나 ?'라고 기대하던 순간에 동네를 장악한 갱들에게 겁박 당하고 있는 루시를 구하려는 톰은 총 한발을 맞고 코마에 빠져버린다. 큰 대수술뒤에 톰의 머리에는 그의 휴대전화 파편이 박혀버렸는데, 이 때부터 영화 '매트릭스'의 네오 그리고 게임 Watch Dogs의 주인공이 합쳐진 능력으로 온 세상의 전자기기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능력을 바탕으로 '루시'의 복수를 해내고자 한다.

보는 내내 Maisie Williams가 앞으로 맡을 그 어떠한 배역도 그녀가 왕좌의 게임에서 맡은 아리아 스타크 역을 뛰어넘을 수 없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해리포터에 출연한 주인공들이 그 이후의 흥행에는 실패했듯이, 그녀도 혹여나 같은 슬럼프를 겪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이 들지만 앞으로 출연할 작품도 많고, 시간적 여유도 많으니 잘 해낼거라고 믿어야지.

<재미있던 장면>
1. 톰이 코마에서 회복한 뒤 그의 눈에 보여지는 세상
2. 능력을 활용해 갱들을 놀려먹는 장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