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oing/되새김

NASA vs TESLA

by 그냥그렇듯이 2016. 11. 7.
반응형

1969년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도착한 이후, 4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지금까지 전세계는 40대 이상의 무인 우주선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화성에는 인류의 발자취를 남기지는 못했다. 미국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자본을 바탕으로 달과 마찬가지로 화성에 가장 먼저 인류를 보낼 국가로 점쳐지곤 한다. 역시 세칭 '갓조국'이라고 일컬어지는 것과 같은 맥락일까? 미국은 현재 정부와 민간에서 화성 정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먼저 미항공우주국(NASA)는 줄어든 우주개발기금을 바탕으로 최대한 안정적인 개발 루트를 짜내고있다. 그것이 바로 우주발사시스템(SLS)로켓이다. 이 로켓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1단 추진체는 지구중력을 극복할 여러 대의 로켓을 클러스터링 기법으로 하나로 묶었고, 우주왕복선에 사용했던 RSー25로켓 4대가 장착될 예정이다. 해당 로켓은 1969년 발사된 달 유인 탐사선을 실은 새턴 5보다 약 20%커진 추진력을 자랑한다. 또한, 새턴5는 캐로신(등유의 일종)을 연료로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해당 연료보다 가벼운 소스를 연료로 사용하여 약 38%의 에너지 효율도 이끌어내었다. 

한편, 엘론머스크(Elon Musk)가 세운 Space X는 '로켓의 재사용'이라는 신기술을 이용해 행성 간 이동시스템을 구축하여 화성으로의 인적,물적 자원의 수송을 이뤄낼 방침이다. 이 신기술을 활용해 Space X는 발사비용을 약 6200만 달러(한화로 약 704억 원)수준까지 낮출 수 있으며 이는 NASA의 SLS로켓 발사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 Space X의 ITS시스템은 메탄 연료를 사용하게 된다. 화성의 대기는 약 95%가 이산화탄소인데, 지구에서 가져간 수소를 이용하면 손쉽게 메탄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산화탄소(CO2) 에다가 수소 H2를 더하면 메탄, CH4를 얻을 수 있다. 연료탱크의 비중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꽤 많은 량의 수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가 가장 molecular mass가 작으니 다행이다.


댓글